KIA 고졸루키 외야수 최원준(19)이 이틀연속 선발출전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최원준을 9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기용했다.
최원준은 전날 잠실 LG전에서 중견수겹 톱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날려 데뷔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세 타석은 안타를 터트리지 못했고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한편 또 한 명의 고졸루키 외야수 이진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홍구가 선발마스크를 쓰면서 전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포수로 나선 한승택도 대기 명단에 이름이 올렸다.
사구 후유증으로 전날 경기를 쉬웠던 외야수 김호령은 하룻만에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2번은 강한울, 클린업트리오는 김주찬 나지완 필이 나섰고 이범호 서동욱 이홍구가 뒤를 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