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승호 1군 콜업...황목치승 엔트리 제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3 17: 37

LG 트윈스가 내야진에 변화를 줬다. 강승호를 콜업하고 황목치승을 내렸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승호를 올리고 치승이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승호는 유격수와 3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준비도 잘 했고 이번에 1군에 합류시켜서 보니까 괜찮았다. 치승이가 두 달 동안 잘 해줬는데 꾸준히 실전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어쨌든 우리는 향후 유격수 자리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호가 원래 수비도 좋지만 타격도 괜찮은 선수인데 시즌 초반에는 개막전 출장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올 시즌이 끝나면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때문에 양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부터 강승호와 장준원을 오지환의 뒤를 이를 유격수로 바라보고 있다. 강승호는 이번 주부터 1군에 합류, 지난 주중 3연전 잠실 KIA전 내내 1군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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