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우규민 내일 선발 등판....밸런스 좋아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3 17: 45

LG 트윈스 우규민이 오는 4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규민이가 내일 선발 등판한다. 2군에서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본인 스스로도 밸런스가 회복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개인통산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5월에 치른 3경기에서 무너졌고, 지난 5월 22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제국이가 잘 해주고 있는 만큼, 규민이도 자기 모습을 찾으면 선발진이 더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을 본다”고 기대했다. 

이어 양 감독은 최근 류제국의 활약을 두고 “올해 제국이가 준비를 참 잘했다. 작년에는 수술 받고 재활을 하느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준비를 잘 했다는 게 느껴진다”며 “초반에 페이스가 좀 안 좋았지만, 다시 페이스를 회복한 것은 그만큼 올 시즌 준비를 잘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6번 타순에서 꾸준히 타점을 쌓는 채은성과 관련해선 “은성이가 이제는 힘을 빼고 치는 게 되는 것 같다. 참 어려운 부분인데 해내고 있다”며 “예전에 은성이는 너무 세게만 치려고 했었다. 하지만 워낙 성실한 선수였다. 야구만 열심히 하고 목표의식도 투철하다. 많이 좋아졌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두고 “어제와 같다. 어제 우리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도 그 모습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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