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U-18(포철고)이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U-19와의 친선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포철고는 지난 2일 효자구장(영일대공원 내 U-18 인조구장)서 열린 무앙통 U-19와의 친선전서 5-1 대승을 거뒀다.

무앙통 U-19 팀은 2015년 태국 프로산하 U-19 대회인 코크컵 우승팀 자격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코크컵 대회 주최측과 포항스틸러스의 협의를 통해 우승 특전으로 한국 유소년 축구를 대표할 수 있는 포항스틸러스 유소년팀과 친성경기를 가졌다. 스틸야드와 클럽하우스 투어, 코칭스텝의 클리닉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포철고는 전반에만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1, 2학년에 기회를 주며 선수 교체를 대거 단행했지만 3골을 더 추가하여 5-1 대승을 매조지했다.
경기 후 이벤트 매치로 치러진 양팀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으로 구성된 친선경기서는 포항이 4-2로 승리했다.
양팀은 이날 친선 경기를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dolyng@osen.co.kr
[사진] 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