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스페인 강팀, 원정이라 힘들었을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03 21: 14

"스페인은 강팀, 원정이라 힘들었을 것".
이승우는 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U-18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화려한 돌파로 골을 기록,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날 한국은 이승우의 활약으로 2-0 완승을 챙겼다.

이승우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컨디션은 나름 괜찮았고 남은 1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팀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있었다. 정정용 감독님이라는 좋은 감독님밑에서 뛰어서 고마웠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신뢰를 보내주셔서 편하게 경기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재미있게 골 넣도록 하겠다"고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는 A 대표팀의 스페인 완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에서 직접 뛰고 있는 그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컸을 터.
이승우는 "스페인은 강팀이다. 그리고 원정이라서 힘들었을 것이다"면서 "그래서 좋은 경기를 못 보여준 것 같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능글맞은 골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인 그는 "많은 관중분들이 오셔서 즐기기 위해 그런 모습을 보였다"고 짧게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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