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기린컵서 불가리아를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3일 오후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서 열린 2016 기린컵 경기서 불가리아에 7-2 대승을 거뒀다.
일보은 오카자키 신지를 필두로 가가와 신지, 하세베 마코토, 기요타케 히로시, 나카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등 주축 자원들이 선발 출격했다. 혼다 게이스케는 벤치에서 교체 출격을 기다렸다.

일본은 전반에만 4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분 오카자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6분과 35분 가가와의 2골, 38분 요시다의 골을 묶어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일본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요시다와 후반 12분 우사마 다카시의 릴레이 골로 6-0으로 달아나며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불가리아도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알렉산드로프의 만회골로 추격한 뒤 후반 37분 초체프의 골로 2-6으로 따라붙었다.
거기까지였다. 일본은 후반 42분 아사노 타쿠마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앞세워 대승을 매조지했다. 일본은 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덴마크를 제압한 보스니아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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