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올 시즌 첫 번째 끝내기 승리에 성공한 소감을 전했다.
kt는 3일 수원 LG전에서 11회말 마르테의 끝내기 적시타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달렸고, LG전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마르테는 17타수 만에 안타가 끝내기타가 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21승 29패 2무가 됐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승리할 의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며 “등판한 모든 투수들이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상대 타선을 잘 막았고, 마르테의 결승타가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6월 4일 선발투수로 kt는 정대현을, LG는 우규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