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토토프리뷰] 흔들리는 보우덴, 3번째 7승 도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4 05: 49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3번째 7승 도전에 나선다.
보우덴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번 시즌 보우덴은 6승 2패, 평균자책점 3.39로 신입 외국인 선수 가운데 상위권에 속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등판 결과는 좋지 않다.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보우덴은 8⅓이닝 소화에 그쳤고, 12점이나 내줬다. 이 기간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았고, 승리도 6승에서 멈췄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인천 SK전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한 기록이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에 맞서는 SK 선발은 좌완 크리스 세든이다. 세든은 올해 10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82를 올리고 있다. 세든 역시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6⅔이닝 소화에 그치며 13실점(7자책)해 2패를 당하고 있다.
부상 선수가 많지만, 두산의 분위기가 SK보다는 다소 우세하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고원준의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양의지가 1군에서 말소되고 더스틴 니퍼트, 오재일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값진 1승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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