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8)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10경기 중 9경기 선발 출전이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제 주전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현수는 선발 출전을 포함해 20경기에서 타율 3할6푼7리 출루율 4할4푼9리 장타율 0.48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1안타를 추가했고 9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우완 투수 네이선 이오발디를 상대한다. 이오발디는 올 시즌 6승 2패 평균자책점 3.71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날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라이언 플라허티(3루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는 크리스 틸먼으로 올 시즌 7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