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우규민이 kt 위즈를 상대로 복귀전에 나선다.
LG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시즌 8차전에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8경기 41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개인통산 첫 번째 완봉승을 거뒀으나 이후 3경기에서 4이닝 이하만 소화하며 내리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우규민은 지난 5월 22일 밸런스를 다잡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고, 이날 다시 1군 무대에 오르게 됐다.

우규민의 kt전 통산 성적은 4경기 23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뛰어나다. 우규민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통해 LG의 전날 패배 설욕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kt는 정대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정대현은 올 시즌 9경기 43⅔이닝을 소화하며 1흥 3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LG전 성적은 19경기 52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5.54다. 올 시즌 LG와는 이미 두 차례 맞붙었는데, 지난 4월 29일에는 6이닝 1실점, 5월 18일에는 6⅔이닝 3실점을 올린 바 있다. 정대현이 kt의 2연승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은 5승 2패로 LG가 kt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였던 전날에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kt가 마르테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