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5일 장원준 대체 선발은 안규영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4 15: 11

 두산 베어스가 많은 공을 던진 장원준(31) 대신 안규영(28)을 선발로 쓴다.
장원준은 지난달 31일 마산 NC전에서 124구를 던져 두산은 오는 5일 잠실 SK전에 그를 투입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대체 선발로 고원준을 생각했지만, 3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 담으로 던질 수 없게 되면서 고원준을 예상보다 이틀 일찍 썼다.
그러면서 5일 선발은 다시 비었고, 김태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1명을 올려 쓰기로 했다. 바로 우완 안규영이다. 김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5일) 선발은 안규영이다. 제일 던질만한 투수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많이 던졌고 1군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상무에 몸담고 있다 두산에 복귀한 안규영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활용을 위해 준비시켰던 자원이다. 통산 1군 성적은 19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5.13을 올리고 있다. 9경기 모두 선발 등판이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벅지 통증이 있는 마무리 이현승을 되도록 등판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오재일도 선발 출장은 어렵다. “오늘 이현승은 웬만하면 쓰지 않으려고 한다. 오재일도 선발로 나가기는 어렵다”라는 것이 김 감독의 의견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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