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22)이 52일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재영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4월13일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52일만의 복귀. 김재영의 등록으로 좌완 투수 송창현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영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1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0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기대를 모으며 개막 2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개막 후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4⅔이닝 동안 7볼넷 3사구를 남발한 제구 난조가 문제였다.

하지만 2군에서 다시 선발 수업을 쌓으며 자신감을 찾았다. 2군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92.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일 고양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1군에 잠수함 투수가 한 명도 없었던 한화는 김재영의 가세로 마운드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2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1군에서는 불펜 대기할 전망이다.
2군으로 내려간 송창현은 1군 11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고척 넥센전 구원등판 이후 8경기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4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2군행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