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좌완투수 심동섭이 발목부상으로 이탈했다.
심동섭은 지난 3일 넥센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훈련도중 타구를 피하려다 왼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검진결과 왼발목 염좌판정을 받았다. 깁스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볼을 던지기는 무리여서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일단 열흘 정도 치료를 하면 완치될 것으로 보인다. 심동섭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KIA 불펜진 운용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심동섭은 좌완 주축 필승맨으로 마운드를 지켜왔다. 21경기에 출전해 3승4홀드, 평균자책점 3.93의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심동섭 대신 2군에서 고졸 우완 전상현이 1군에 올라왔다. 지난 5월 21일 SK전에 데뷔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5실점했다. 이후 2군에서 2경기에 선발등판해 9⅓이닝 3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했다. 선발과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