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주루사, 선수들 의욕이 앞서는 것 같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4 16: 07

"의욕이 너무 앞서는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우천 취소된 4일 사직 NC전에 앞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최근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의견을 냈다.
최근 롯데는 2연패 중이다. 지난 2일 사직 kt전과 3일 사직 NC전 모두 접전 끝에 패했다. 패배의 과정에서 롯데는 고비마다 주루 플레이 실수들로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현재 주루사 26개로 최다 2위에 올라 있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하면서 누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지만 모험이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누상에서 나가면 흥분을 하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주루 플레이 실수가 나오는 것을 진단했다.
이어서 "누상에 나가면 일단 진루를 하고 홈드로 들어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몸보다 의욕이 앞서는 것 같다"며 "기본 점유하고 있는 베이스를 지키면서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기본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최근 안되니까 미스가 많이 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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