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독식 '페이커' 이상혁, "ROX가 지금 강팀 인줄 잘 모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04 16: 12

"연승 달려 기분 좋다."
이동통신 라이벌 KT와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면서 롤챔스 MVP를 독식한 '페이커' 이상혁은 자신감이 넘쳤다. 평소와 다를 정도로 넘치는 자신감은 다음 상대인 ROX전 승리까지 자신했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KT와 1라운드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이 폭발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상혁은 "연승을 달리고 있어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김동준 해설과 이현우 해설의 인터뷰 진행에 대한 질문에 그는 "불쾌하지는 않지만 조금 아쉽다"라고 조은정 아나운서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1, 2세트 아지르로 임한 것에 대해 이상혁은 "예전부터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너프된 것도 없고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킬 각 잡힌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내가 실수해서 위험했지만 잘 넘겼다"라고 답했다. 
KT '썸데이' 김찬호가 야스오를 잡은 것에 대해 그는 "섬데이 클래스로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는 어떤 선수든 야스오를 소화할 수 없다"면서 야스오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상혁은 다음 상대인 ROX와 경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ROX는 지난 시즌 강팀이었다. 그러나 서머시즌에서는 아직까지는 ROX가 강팀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경기보다 잘하는게 아니라면 우리가 이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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