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검사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다음 주부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은 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검사결과, 머리는 괜찮고 공에 맞을 때 목을 좀 삐끗한 것 같다. 목이 좀 불편한 상태다. 내일까지 휴식을 줄 예정이다”며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월요일이 휴식일이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쉬면 다음 주부터는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 박용택은 경기 도중 심재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고, 곧바로 교체됐다. LG는 이날 지명타자로 정주현을 1번 타자로 투입한다. 양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정대현임을 감안해서 주현이를 1번에 넣었다. (임)훈이가 2번으로 갔고, (오)지환이 대신 (강)승호가 선발출장한다. 그 외에는 어제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전날 정성훈 대타 투입시점에서 더블스틸에 실패한 것을 두고 “당시 밴와트의 투구 동작이 빠르지 않았다. 100% 성공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졌기 때문에 될 것으로 봤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불펜진 운용과 관련해선 “어제 나온 투수들 대부분이 나올 수 있다. 투구수를 짧게 끊어갔기 때문에 오늘 불펜 운용에는 큰 문제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마르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은 순간을 두고 “마르테에게는 철저하게 바깥쪽 승부를 주문했다. 볼넷으로 거르고 박기혁을 상대하는 것까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초구부터 생각한 것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당시 LG는 마르테에 맞서 최동환을 투입했고, 최동환은 포수의 바깥쪽 공 주문에 반대투구를 하면서 마르테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한편 LG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우규민을 엔트리에 넣고, 김지용을 엔트리서 제외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