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보우덴 볼넷 없어 만족"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4 20: 25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2연승하며 선두를 더욱 굳게 지켰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막판 추격당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7-6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선두 두산은 37승 1무 15패가 됐다. 2위 NC와의 승차도 6경기로 늘어났다.
경기 직후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앞선 경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보우덴이 공격적으로 정면승부를 펼친 것이 좋은 피칭으로 연결됐다. 특히 볼넷을 내주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8이닝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 없이 4실점하며 불펜을 도왔다.

이어 김 감독은 “(이)현승이를 빼고 (정)재훈이를 마무리로 넣었는데,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믿고 던지게 했다”고 밝혔다.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이날 쉬기로 한 이현승 대신 나온 정재훈은 2실점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고 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로 가기 전인 2014년 7월 10일 잠실 LG전 이후 695일 만에 거둔 세이브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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