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손주인이 5월의 괴력을 6월에도 이어가고 있다.
손주인은 4일 수원 kt전에 7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 2루타를 터뜨린 손주인은 3회초 두 번째 타석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루타를 쏘아 올려 흐름을 가져왔다. LG는 13-4로 완승, 이날 두산에 패한 SK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손주인은 5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4푼1리를 기록한 것에 이어 6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후 손주인은 “첫 번째 안타는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두 번째 안타는 초구에 적극적으로 휘두른 게 결과가 좋았다. 어제 아쉽게 패했는데 오늘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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