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기성용, 체코전 선발서 제외...선수 보호 차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6.04 22: 28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체코와 친선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성용이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코전에 기성용은 선발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기성용은 유럽에 도착한 직후 치른 첫 훈련에서도 무릎 통증 때문에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그러나 스페인과 경기 당일에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상 걱정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체코전은 다르다. 대표팀에서 지속적인 관리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은 만큼 보호를 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 게다가 기성용은 이달 중순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은 무릎 건염 때문에 통증이 조금 있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 보호 및 휴식 차원에서 재활 훈련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