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같은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날과 달리 1루 수비에 나선다.
박병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경기에선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이날 경기에선 1루 글러브를 낀다.
박병호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경기에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일 경기에선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2볼넷으로 2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타이밍에 변화를 줬고 점차 적응해가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은 2할2푼3리를 기록 중이다.

미네소타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유격수)-조 마우어(지명타자)-브라이언 도지어(2루수)-트레버 플루프(3루수)-로비 그로스먼(좌익수)-박병호(1루수)-맥스 케플러(우익수)-후안 센테뇨(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과 달리 센테뇨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마우어와 박병호의 포지션만 바뀌었다. 그 외 라인업은 동일하다. 선발 투수는 어빈 산타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