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벅스턴 3루타, 올 시즌 3루 도달 속도 2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05 02: 50

미네소타 트윈스 유망주 바이런 벅스턴(23)이 3루타를 치고 3루로 도달한 속도가 올 시즌 2위에 랭크됐다.
벅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려냈다. 이 때 3루까지 도달한 시간은 올 시즌 2위의 기록이었다. 벅스턴의 빠른 발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벅스턴은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왔고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재빨리 3루까지 안착하며 통산 두 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그 후 1사 1,3루서 브라이언 도지어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 득점했다. 벅스턴은 지난 1일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된 후 15타수 5안타로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벅스턴은 3루까지 도달하는 데 10.69초가 걸렸다. 올 시즌 2위의 기록이다. 앞서 빌리 해밀턴(신시내티)이 지난 5월 12일 경기에서 3루타를 치고 10.66초가 걸린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해밀턴이 좌타자인 반면에 벅스턴은 우타자라는 점이다. 벅스턴이 왜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벅스턴은 최근 활약에 대해 “느낌이 좋다. 경기에 녹아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능한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날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서히 유망주 티를 벗고 있는 벅스턴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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