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첫 타석에서 장쾌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강정호는 초구를 그대로 노려쳤다. 강정호는 LA 에인절스 선발 줄리스 차신의 86마일 커터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틀 연속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면서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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