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G 연속홈런 + 볼넷 출루(2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5 06: 34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에 이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강정호는 이번에도 초구를 그대로 노렸다. 강정호는 LA 에인절스 선발 줄리스 차신의 86마일 커터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이틀 연속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피츠버그는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3회초 수비에서 곧장 2-2 동점을 허용했다. 강정호의 타석은 3회말 다시 돌아왔다. 3회말 2사 이후 스탈링 마르테의 3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2B2S에서 차신의 84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강정호는 3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침착하게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 승부 끝에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3번째 볼넷 출루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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