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한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4일) 7번타자로 나섰던 이대호는 2경기 만에 클린업 트리오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대타 스리런 포함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4일에는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은 3할1푼.

시애틀은 이날 숀 오말리(중견수)-플랭클린 귀티레즈(우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지명타자)-이대호(1루수)-카일 시거(3루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스테픈 로메로(좌이수)-루이스 사디나스(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텍사스 선발투수는 좌완 마틴 페레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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