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실즈,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행 확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05 06: 5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제임스 실즈(35)가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5일(이하 한국시간) ‘실즈가 트레이드로 화이트삭스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의 실즈 영입설은 꾸준히 돌았고 이날 역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샌디에이고와 화이트삭스 실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반대 급부는 우완 투수 에릭 존슨(26)과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7), 그리고 남은 연봉 분담으로 밝혀졌다.
실즈는 통산 129승 10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200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투구하면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 11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28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로 이적한다.

존슨은 올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두 번 선발 등판한 바 있다. 트리플A 샬롯에선 8경기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지난해 7월 자유계약 선수로 화이트삭스에 입단했다. 이전 메이저리그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실즈의 남은 5600만 달러의 연봉은 샌디에이고가 2900만 달러, 화이트삭스가 2700만 달러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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