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예 선발투수 이준형이 올 시즌 세 번째로 친정팀 kt 위즈를 상대한다.
LG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이준형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4월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준형은 올 시즌 LG의 5선발투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9경기 41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며, 통산 kt전 성적은 3경기 12⅓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3.65다.

올 시즌에만 이미 두 차례 kt와 만났으며, 이준형의 최근 선발승도 수원 kt전이다. 이준형은 지난달 18일 kt에 맞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린 바 있다. 이준형이 kt전 호투를 재현, 팀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kt는 외국인 선발투수 마리몬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마리몬은 올 시즌 10경기 52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5.71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LG전 성적은 2경기 13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1.38로 뛰어나다. 지난 4월 30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5월 19일 수원 LG전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마리몬이 LG전 강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2패로 LG가 kt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