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7경기 연속 5K 이상 기록 마감… 역대 2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05 13: 42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위대한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커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팀의 1-0 리드로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이날 등판으로 커쇼는 지난 2014년 5월 18일 애리조나전(3탈삼진) 이후 이어진 67경기 연속 5탈삼진 이상 기록이 멈췄다. 그러나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 기록은 1998년 8월 22일부터 2000년 8월 20일까지 랜디 존슨이 기록한 69경기다. 60경기 이상은 존슨과 커쇼 뿐. 

커쇼는 이날 시즌 6번째 볼넷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타자들을 상대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는 6이닝 동안 96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46으로 소폭 하락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커쇼는 2회 제프 프랑코어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으나 탈삼진 2개를 섞어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볼넷 한 개를 내줬지만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의 위기를 범타로 넘겼다.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커쇼는 3회말 1사 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저스틴 터너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커쇼는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커쇼는 6회 버드 노리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체이스 다노의 내야안타로 처음 주자를 2명 이상 출루시켰으나 프레디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 제프 프랑코어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커쇼는 1-0으로 앞선 7회 조 블랜튼으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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