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김상수,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6.05 15: 17

김상수(삼성)가 돌아왔다. 
지난 4월 24일 kt와의 홈경기 도중 왼 발목 인대를 다친 김상수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김상수는 현재 컨디션에 관한 물음에 "많이 좋아졌다. 100% 컨디션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다. 다음 주에 합류할 줄 알았는데 어제 저녁에 1군 합류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실전 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듯. 김상수는 "감이 안 좋은데 괜히 경기에 나가 팀에 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몸도 덜 만들어진 상태라 그런 부담있지만 빨리 적응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김상수와의 일문일답. 

-현재 컨디션이 궁금하다. 
▲많이 좋아졌다. 100% 컨디션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다. 다음 주에 합류할 줄 알았는데 어제 저녁에 1군 합류 통보를 받았다. 
-류중일 감독님이 '팀이 어려울때 SOS를 쳤다'고 표현했다. 
▲팀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고. 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데뷔 후 이렇게 부상 공백이 길었던 건 처음이다. 
▲데뷔 첫해(2009년) A형 간염 증상으로 빠진 뒤 처음이다. 빨리 야구장에 오고 싶었고 빨리 하려고 했는데 급한 면이 많았다. 내려 놓고 천천히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지금 오게 됐다. 
-실전 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감이 안 좋은데 괜히 경기에 나가 팀에 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몸도 덜 만들어진 상태라 그런 부담있지만 빨리 적응해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틀 연속 아쉽게 패했는데 경기를 봤는가. 
▲경기는 계속 봤다. 팀이 지고 싶어 지는 건 없다. 모두 이기려고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좋았을 뿐이다. 지난 건 잊고 오늘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부상 선수들이 한두명씩 합류하기 시작했다. 
▲팀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자욱이도 곧 돌아올거고. 다들 1군에 빨리 오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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