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마리몬, LG전 5이닝 무실점...6승 응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5 19: 06

kt 위즈 선발투수 마리몬이 지난 2경기 부진에서 탈출하며 6승을 눈앞에 뒀다. 
마리몬은 5일 수원 LG전에 선발 등판, 86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0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마리몬은 1회초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 임훈을 1루 땅볼,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1회말 kt 타선은 김동명의 투런포를 포함해 4점을 뽑아 마리몬을 지원했다.

마리몬은 2회초 히메네스를 3루 땅볼로 잡은 뒤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을 3루 땅볼, 문선재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kt 타자들은 2회말에도 박경수의 3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더해 9-0을 만들었다. 
마리몬은 3회초 강승호에게 볼넷, 정주현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정주현의 주루 플레이 실수에 힘입어 정주현이 아웃됐다. 임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성훈을 2루 땅볼로 잡아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초에는 2사후 손주인과 문선재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최경철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5회초 강승호 정주현 임훈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kt는 6회초 마리몬을 내리고 피노를 등판시켰다. kt는 5회까지 10-0으로 크게 앞서 있다. kt그 경기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 마리몬은 시즌 6승을 올린다. / drjose7@osen.co.kr
[사진] 수원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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