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타선' 피어밴드, 7호 QS에도 승리 물거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6.05 19: 09

넥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3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피어밴드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탈삼진 3개를 곁들여 8피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의 뒷받침을 받지 못해 2-3으로 뒤진 가운데 강판해 4승 사냥에 실패했다. 
1회 무너지는 듯 했다. 김호령 우전안타에 이어 1사후 김주찬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나지완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고 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쉽게 3점을 허용했다. KIA 타자들의 방망이에 초반을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그러나 2회2사후 김호령과 이진영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이후 이진영의 도루를 견제로 잡아내면서 힘을 되찾았다. 3회는 1사1루에서 필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고 4회부터는 위력넘치는 볼을 던지며 6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7회부터는 김택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96개. 승리는 실패했지만 7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타선이 상대투수 양현종에게 2득점으로 막히면서 득점지원을 못했다. 결국 지난 5월 6일 KIA전 승리 이후 한달째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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