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3연승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안규영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스윕한 선두 두산은 38승 1무 15패가 됐다.
경기 직후 김태형 감독은 “(안)규영이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선보인 안규영은 데뷔 6년차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김 감독은 “현재 주전 선수들 중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선수들이 있는데, 백업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도 벤치에서 후배들을 독려하는 모습이 만족스럽다. 그리고 (오)재원이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어린 후배들을 이끌고 끝까지 수비에서 활약해준 부분이 특히 고맙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