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놀라운 집중력의 승리였다"
넥센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초 김하성의 역전투런포로 4-3으로 승리했다. KIA전 6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28승1무24패를 기록했다. KIA는 3연패를 당했다.
넥센은 1회말 3점을 먼저 내주었으나 투수들이 이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두 점을 추격한 뒤 8회 김하성이 KIA 소방수 김광수의 실투를 좌월 투런으로 연결시켜 역전극을 일구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역전극의 발판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주장 서건창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김하성이 한 번의 찬스에서 홈런을 쳐주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투수들의 경우 1회 3실점 이후 나머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활약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