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현이 머리로 안산을 챌린지 선두로 이끌었다.
안산 무궁화는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9승 2무 3패 승점 29점으로 경기가 없던 강원(승점 28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산은 김은선이 복귀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하고는 주전들이 대거 경기에 나섰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하면서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김재성이 부상으로 빠진 서울 이랜드는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경기 초반 수비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중원에서 안산과 맞대응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안산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끊임없이 서울 이랜드를 몰아치던 안산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왼쪽에서 정다훤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공민현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서울 이랜드는 반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또 중원대결서 힘겨운 상황이 이어지며 롱패스로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어려움이 따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타라바이가 실축,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안산은 공민현 대신 황지웅을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8분 김현규 대신 벨루소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선수 교체 후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안산은 추가득점을 올리기 위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안산은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0분 김창욱을 투입했다. 중원의 힘을 불어 놓겠다는 의지였다. 또 김민재도 그라운드에 내보내며 반격을 노렸다.
서울 이랜드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마무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안산은 역습으로 펼친 공격서 한지호가 서울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과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황지웅이 추가골을 기록, 완승을 챙겼다.
■ 5일 전적
▲ 안산와~스다티움
안산 무궁화 2 (1-0 1-0) 0 서울 이랜드
△ 득점 = 전 28 공민현 후 48 황지웅(이상 안산)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