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9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 폭발(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06 04: 07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탬파베이 선발 좌완 드류 스마일리는 박병호를 상대로 연달아 패스트볼을 던졌다. 박병호는 2S에 몰린 후 91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1-1로 맞선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스마일리의 가운데 슬라이더(74마일)를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는 지난 5월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후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날렸다. 이는 올 시즌 개인 10호 홈런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krsumin@osen.co.kr
[사진] 미니애폴리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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