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양키스전 대타로 나와 삼진...타율 0.377(1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06 05: 34

너클 커브에 당했다. 김현수(28, 볼티모어)가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졌다. 김현수 대신 조이 리카드가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7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는 리카드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안타 한 방을 기대한 벅 쇼월터 감독의 대타 기용이었다. 마운드에는 강속구 투수 델린 베탄시스.  

김현수는 베탄시스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낙차 큰 88마일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공이 뒤로 빠지면 낫아웃 상태가 돼 2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으나 김현수는 1루서 아슬아슬하게 아웃됐다. 베탄시스는 공 5개를 모두 너클 커브를 던졌다. 
김현수의 삼진 후 볼티모어는 2사 3루에서 매니 마차도도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동점에 실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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