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두' 김호남, "서울원정 무승 징크스 깨 기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06 20: 12

"서울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서 기쁘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경기서 FC 서울에 4-3의 재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제주는 권순형의 결승포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제주는 경기가 없던 울산을 밀어내고 4위에 등극했다.
1골-2도움을 기록한 김호남은 "그동안 이어졌던 서울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서 정말 기뻤다"면서 "익숙한 포지션에서 잘 움직이면서 기회를 얻었고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김호남은 "제주 이적 후 3번째 골이다. 지난 2골은 모두 패했다.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을 만들고자 경기에 임했다. 그 경기가 오늘이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호남은 "스피드가 빠른 제주는 분명 나와 스타일이 맞는 팀이다. 그런데 경기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하지만 지난 울산전서 골을 넣으면서 잘 녹아들게 되는 것 같다.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을 넣고 '국기에 대한 경례' 셀러브레이션을 펼친 그는 "현충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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