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선제골' 한국, 덴마크 1-1 무승부... 최종점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06 21: 52

신태용호가 최종 시험무대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최종전서 덴마크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 2무로 대회를 마치며 우승을 덴마크에 내주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은 문창진, 류승우, 심상민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공격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승리를 노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로 덴마크를 압도했다. 적극적인 돌파에 이어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끊임없이 공격을 펼치던 한국은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문창진이 김승준의 침투패스를 받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서도 한국의 움직임은 변화 없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유기적인 패스 연결을 통해 덴마크 수비를 압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비록 마무리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덴마크는 적극적인 선수교체를 통해 반격을 노렸다. 23세 이상 선수들까지 포함해 수차례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그러나 경기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한국은 더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덴마크를 위협했다.
한국은 후반 37분  박인혁과 김민태를 투입했다. 추가득점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한국은 경기 종료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니콜라이 브룩 마센이 시도한 슈팅을 골키퍼 구상윤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실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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