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거 3인방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가 없는 박병호(미네소타),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제외하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는 이대호(시애틀), 강정호(피츠버그), 김현수(볼티모어) 3명의 타자가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휴식을 받거나 벤치에서 대기하게 됐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주로 좌투수 상대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다가 3일에는 우완 다르빗슈 유를 상대하기도 했으나, 7일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맞아 빠졌다. 이날 1루수로는 애덤 린드가, 지명타자로는 로빈슨 카노가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 역시 좌완 투수를 맞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은 좌완 대니 더피. 전날(6일)에도 좌완 C.C.사바시아가 등판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김현수는 이틀 연속 대기하게 됐다. 그는 전날 대타로 출장해 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강정호는 뉴욕 메츠전에서 하루 쉰다. 아직 무릎 부상에 대한 관리를 받고 있어 4경기 연속 선발 출장 후 휴식을 받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의 빌 브린트 기자는 "강정호가 4일 연속 출장했기 때문에 콜 피게로아가 3루수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