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2연승' 쇼월터, "선발 라이트 제구가 좋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07 11: 42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2연승 소감을 전했다.
볼티모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2연승으로 시즌 33승(23패)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27패(30승)째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공격에선 마크 트럼보가 0-1로 뒤진 7회말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맷 위터스, 매니 마차도도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발 라이트의 변화를 두고 “가장 변한 건 제구력이다. 제구가 낮게 됐고 낮은 공으로 삼진을 잡았다”면서 “마이크가 잘 던지면서 더 좋은 경기가 됐다. 마이크가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홈런을 친 트럼보에 대해선 “잘 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잘 하고 있는 것에 대한)변화해준 것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좌완 투수 대니 더피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끝내 타석에 서지 않았다. 8일 경기에선 캔자스시티 선발로 우완 요르다노 벤추라가 등판해 김현수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krsumin@osen.co.kr
[사진] 볼티모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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