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이 8일 첫 2군 등판을 갖는다. 선발진의 중추인 송승준도 복귀를 향해 걸음을 나아가고 있다.
롯데 관게자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노경은이 8일 익산 kt전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고원준과 1대1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최근 2군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노경은은 지난 3일 50개 정도의 하프피칭을 소화했으며, 5일에도 공을 던지며 선발 출격을 대비해왔다. 8일 선발 등판 후 상태를 보고 1군 콜업 시점을 결정할 전망이다. 1~2경기 정도 더 던질 수도 있지만, 구멍이 뚫린 팀 마운드 사정을 고려할 때 상태가 좋다면 조만간 1군에 합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간 송승준도 라이브피칭 단계에 돌입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결국 팀 마운드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송승준이 필요하다"라면서 "라이브피칭을 하고 있다. 현재 139km~140km 정도를 던지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 몸 상태가 좋으면 곧 2군에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SK와의 주중 3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 박세웅, 박진형 순서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