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웹스터, 복귀까지 한 달 이상 걸릴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7 17: 25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반복된 외국인선수들의 부상에 아쉬움을 전했다. 
류 감독은 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웹스터의 상태부터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일단 웹스터가 빠진 자리에는 (김)기태가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토요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토요일까지는 야수를 한 명 더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웹스터는 돌아오려면 한 달 이상 걸릴 것 같다. 베이스커버를 들어가다가 종아리쪽 근육이 찢어졌다. 회복하고 재활하는 것까지 다하면 한 달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레온의 복귀시점에 대해선 “오늘 공을 던졌다. 주말에 2군에서 불펜 등판하고, 다음주에 선발 등판할 것 같다. 1군에 올라오는 시기는 다다음주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발디리스를 두고는 “발디리스는 돌아올 줄 알았는데 경기 중 발목을 다쳤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류 감독은 “(구)자욱이도 원래 오늘 올라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타격 훈련을 하다가 이상이 생겼다고 하더라. 올라오려면 일주일 이상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렇게 삼성은 선발진과 야수진이 모두 부상으로 신음한 채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 감독은 “더워지면 우리 팀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선수가 있어야 올라가는 것 아닌가”리며 깊은 한 숨을 쉬었다.
더불어 지난 주말 3연전에 대해 “상대가 페이스가 올라온 것도 있지만, 우리가 못했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지난주 홈에서 열린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3경기 모두 1점차로 패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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