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셋업맨 이동현의 재활 상황을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7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동현이는 이번주 2군 등판이 가능하다. 예상했던대로 치료가 되고 있다. 원래 부상부위 자체가 복귀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부위였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지난 5월 11일 허벅지 내전근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정상적으로 재활이 이뤄질 경우, 이르면 다음주에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kt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이준형에 대해 “원래 선발투수들이 10경기나 15경기 중 한 차례 정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질 때가 있다. 그날은 구위 자체가 안 좋았다”며 “준형이가 앞으로 이를 이겨낼지 다음 등판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타석에서 고전하고 있는 오지환과 관련해 “운도 너무 안 따르고 있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거나 펜스 앞에서 잡힌다. 프로는 결과기 때문에 본인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오지환은 이날 9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출장 한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