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송광민(32)이 선발 복귀했다.
송광민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KIA와 홈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대전 SK전 이후 4경기만의 선발 복귀. 돌아온 송광민이 3번 타순에 배치돼 4번 김태균-5번 로사리오로 중심타선이 꾸려졌다.
송광민은 지난 3~5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장했다. 지난해 8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팔꿈치에 피로가 누적되며 휴식 차원에서 선발은 물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월요일(6일) 휴식 일까지 4일을 충분히 쉬었고, 이날 주중 첫 경기부터 다시 선발 복귀했다.

송광민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119타수 44안타 타율 3할7푼 5홈런 17타점 OPS 1.000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어깨·팔꿈치 부상으로 12경기만 뛰고서 시즌 아웃됐지만, 올해는 4월 중순에 1군 복귀한 뒤 뜨거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선에 힘을 실었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 이용규(중견수) 송광민(3루수) 김태균(1루수) 윌린 로사리오(지명타자) 양성우(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차일목(포수) 송주호(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윤규진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