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니퍼트, 9일 선발 등판 예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7 18: 32

 더스틴 니퍼트(35, 두산 베어스)가 이틀 뒤 돌아온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니퍼트 복귀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에 따르면 등 근육 담 증세로 인해 3일 선발 등판을 하지 못한 그는 9일 수원 kt전에 나선다. 이에 앞서 불펜피칭은 지난 6일 있었다.
니퍼트가 없는 사이 두산은 고원준과 안규영을 선발로 활용해 2승을 챙겼다. 이로 인해 허준혁은 지난 1일 마산 NC전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김 감독은 “오늘 허준혁은 1이닝 정도 던지게 할 것이다”라며 그의 컨디션 조절을 돕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5일 잠실 SK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잘 묶고 승리를 챙긴 안규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긴 것도 좋지만 안규영이 마운드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좋았다. 카운트가 불리할 때 과감히 승부를 들어가더라. 도망가지 않는 것이 앞으로 던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 김 감독의 의견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3푼, 5홈런 23타점 5도루로 활약 중인 내야수 서예일을 1군에 불러들였다. 서예일은 전날 말소된 우완투수 홍영현의 자리를 대신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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