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최고 피칭' 정수민, 7이닝 무실점...3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07 20: 40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이었다. 
NC 신인 투수 정수민은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고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김진성으로 교체됐다. 
5회까지는 단 하나의 볼넷만 허용한 채 노히트 피칭이었다. 1회 볼넷 1개를 허용했다.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 박정음을 134km 포크볼로 삼진을 잡았다. 김하성을 볼넷을 내보냈으나 윤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않았다. 김민성은 포수 뜬공, 이택근과 대니 돈은 나란히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 임병욱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서건창도 포크볼로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도 노히트 피칭이었다. 박정음을 좌익수 뜬공. 김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석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36km 포크볼로 유인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144km 직구로 삼진을 잡으며 3타자 연속 K를 잡아내기도 했다. 이택근과 대니돈을 범타로 처리해 1회 볼넷 이후 13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6회 1사 후 아쉽게도 노히트는 깨졌다. 임병욱에게 초구 134km 포크볼을 던졌는데. 한가운데로 몰린 공을 임병욱이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서건창 타석에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 서건창을 2루수 땅볼, 박정음을 삼진으로 잡아내 무실점을 이어갔다. 
7회에도 등판한 정수민은 1사 후 윤석민에게 이날 두 번째 안타를 맞았다. 힘이 떨어지는 듯 했으나 김민성을 삼진, 이택근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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