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김성근, "이용규 히트앤런으로 승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07 22: 00

한화가 또 다시 5연승을 달렸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일 대전 SK전부터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최근 11경기에서 10승1패로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윤규진이 5회까지 잘 버텨준 것이 크다. 송창식과 심수창 등 계투들도 잘 막아줬다"며 투수들을 칭찬한 뒤 "홈런 2방이 컸다"고 말했다. 6회 윌린 로사리오에 이어 8회 차일목이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IA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3회 이용규의 히트앤런이 성공하면서 승부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3회말 1사 1루 이용규 타석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이 걸렸고, 이용규의 우전 안타와 함께 이미 스타트를 끊은 정근우가 3루까지 진루하며 KIA 선발 헥터 노에시를 흔들었다. 
한화는 8일 KIA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민재를 예고했다. KIA에서는 지크 스프루일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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