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악몽 탈출포’ 김상수, “공수 모두에서 도움되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7 22: 21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김상수가 8회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김상수는 7일 잠실 LG전에 9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8회초 1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로 5-2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삼성은 이승엽의 3점 홈런이 터지며 8-5로 승리, 3연패서 탈출했다. 
이날 김상수는 앞선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하나로 단 한 번만 출루했지만, 가장 중요할 때 해결사로 나섰다. 김상수의 적시타로 삼성은 한화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만루 찬스를 놓쳤던 악몽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상수는 “복귀전부터 팀이 만루에서 계속 고전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만회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고 공백이 길었던 만큼, 공수 모두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