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연패 탈출' CJ, 롱주 잡고 시즌 첫 승...롱주 4연패 수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07 23: 37

 시즌 첫 승 혹은 4연패, 상반된 결과를 두고 펼친 벼랑 끝 매치서 웃는 쪽은 CJ가 됐다. CJ는 1시간 여의 장기전 끝에 패했던 1세트가 약으로 작용한 듯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2, 3세트를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CJ가 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롱주와 경기서 포킹 조합을 제대로 활용하며 마지막 3세트를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CJ는 첫 승을 추가, 1승 3패로 8위에 올랐다. 롱주는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10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초장기전이었다. 바론을 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극후반 한타서 좀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롱주가 1세트를 선취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CJ의 반격이 시작됐다.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를 필두로 카르마, 나미 등으로 CC기를 갖춘 CJ는 매복 플레이로 이득을 쌓았고, 단 한번의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운영을 펼치며 2세트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3세트 라인 스왑으로 철거전이 열린 상황, 미드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의 바루스가 ‘코코’ 신진영의 스웨인을 상대로 라인전 우위를 점하며 CS 격차를 10개 이상 벌렸다. 봇 1차 타워를 민 CJ는 바다 드래곤을 처치했고, 롱주는 협곡의 전령 대신 탑 2차 타워를 택했다.
14분 경, 봇에서 매복하고 있던 롱주가 ‘크레이머’ 하종훈의 루시안을 노렸지만 가까스로 살아나갔고 역공세에 ‘엠퍼러’ 김진현의 케이틀린과 스웨인이 잡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CJ는 화염 드래곤까지 챙겼다.
17분 경, 협곡의 전령을 시도하다 들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던 롱주는 미드 대치 구도서 CJ의 포킹 조합에 밀려 1차 타워를 내줬다. 기세를 탄 CJ는 깊숙이 들어온 케이틀린과 그레이브즈를 차례로 잘라내며 한번 더 격차를 벌렸다.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가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를 솔로 킬 내며 기쁜 소식을 전했지만, CJ의 기세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CJ는 적극적으로 전 라인에 압박을 가했다. 레드 버프도 빼앗겼고, 봇 2차 타워도 밀렸다. 글로벌 골드는 5000골드 가량 벌어졌다.
대지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승리한 CJ는 그대로 바론으로 달렸고, 시야를 확보하려 들어온 에코를 잡아낸 뒤 바론 버프를 챙겼다. 이 과정에서 스틸을 시도하려는 그레이브즈까지 잡아냈다.
1만 이상 격차를 벌린 CJ가 탑 억제기 철거 후 미드까지 진격했지만, ‘퓨어’ 김진선의 바드가 궁극기 ‘운명의 소용돌이’를 활용해 환상적으로 한타를 열면서 바루스를 잘라냈다. 롱주는 니달리까지 추가로 잘라내며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CJ의 강력한 포킹에 체력 손실을 입으며 두번째 바람 드래곤까지 허용했고, 미드 억제기를 내줬다. 이어 ‘하루’ 강민승 니달리의 Q 포킹에 케이틀린이 빈사 상태가 되면서 바론까지 허용했다. 결국 바론 버프를 두른 CJ는 그대로 미드로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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