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토토프리뷰] 돌풍의 주권, 두산 타선도 막아설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08 05: 38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권(21, kt wiz)이 리그 최강인 두산 베어스 타선과 맞선다.
주권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주권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로 그리 튀는 성적을 올리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전체 기록보다는 최근 기세를 봐야 한다. 주권은 지난달 27일 수원 넥센전에서 9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kt의 창단 첫 완봉승 주인공이 됐다. 최근 등판인 2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주권과 맞대결을 펼칠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11경기에 나선 그는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92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경기인 2일 마산 NC전에서도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주권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타선의 힘은 두산의 확실한 우위다. kt는 유한준, 김상현, 이진영 등이 1군에 있지 않은 반면 두산은 오재일이 없이도 전날 경기에서 9점을 뽑아내며 4연승에 성공했다. 상, 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지는 것이 요즘 두산 타선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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