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토토프리뷰] 지크, KIA 4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08 06: 33

KIA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27)이 팀의 4연패 탈출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크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KIA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4연패에 빠진 KIA는 지크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65⅓이닝을 던지며 5승7패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 58개를 기록 중이다. 헥터 노에시와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로 KIA 선발진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6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22로 적응기를 보낸 지크는 5월 5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49로 보다 나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6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잠실 LG전에는 5이닝 9피안타 5볼넷 4탈삼진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KBO 데뷔 후 개인 최다 실점.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광주 NC전에도 지크는 선발로는 개인 최소 3이닝에 그치며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최근 2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선다. 한화가 아직 최하위에 있지만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어 지크에게도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에서는 우완 장민재가 선발로 나온다. 장민재는 올해 20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선발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38로 호투했다. 특히 지난 2일 대전 SK전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5년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KIA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